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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상] 이윤택, 성추행 논란 사과 ··· “더러운 욕망 억제 할 수 없었다”

2019-09-20 0 Dailymotion

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거장 이윤택(67·사진)이 성추행 파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. <br /><br />이윤택은 19일 오전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"법적 책임을 포함해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"면서 고개를 숙였다. 하지만 성폭행 논란에 대해선 여전히 억울하다는 입장이다.<br /><br />이 연출가는 연희단거리패 단원에게도 사과했다. 그는 "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, 번번이 내가 그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.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짓게 됐다"고 말했다. <br /><br />이윤택은 극단에서 18년간 관습적으로 일어난 아주 나쁜 형태의 일이었다고 말했다. 그러면서 "어떨 때는 나쁜 짓인지 모르고 저질렀을 수 있고, 어떤 때는 죄의식을 가지면서 제 더러운 욕망을 억제하지 못했다"고 인정했다. <br /><br />하지만 성폭행 사실은 부인했다. 그는 "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. 폭력이나 물리적인 방법을 쓰지 않았다"면서 "서로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. 강제가 아니었다"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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